마카롱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뒤레 두번째 파리. 혼자 다시 가게 된 그곳에서 9일 정도라는 길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짧았다. 그것도 너무. 그래도 좋은 날씨에 맘껏 걸어다니면서 가보고 싶었던 파리의 크고 작은 빵집들, 초콜릿 가게들 열심히 찾아다녔다. 조각케익 하나 사들고 공원에서 거리에서 먹었던 기억에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네. 유난히 달던 크림이 입안에서 녹을 때면 그래도 계속 걸어야했던 나를 보상해 주는듯 마냥 좋았다. 하긴, 몸이 조금 힘든게 머 큰일이겠냐만은. 그곳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황홀 그 자체. 지하철을 타고 개선문에서 내려서 샹젤리제 거리를 걸어오는 중에 라뒤레를 찾았다. 파스텔의 은은한 인테리어가 예뻐던 곳이다. 사실 샹젤리제 거리에는 레스토랑도 많고 사람들도 항상 많이 지나다녀서 별로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쳤었다. 여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