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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나눔/초콜릿 이야기

카카오 나무

 

제주도에 있는 초콜릿 박물관에 갔었을 때 찍은 사진이다. 작았지만 아기자기 초콜릿에 대한 이야기와 볼거리들이 기대 이상이었다. 이 사진은 박물관 입구에 있는 모형 카카오 나무이다. 이 카카오 나무의 열매는 사진처럼 누런색이나 짙은 갈색이다. 카카오 열매의 씨는 가공하여 코코아, 초콜릿의 원료로 쓰인다.

 

카카오 열매의 사진이다. 카카오 열매의 단단한 껍질을 벗겨내면 하얀 과육에 싸인 카카오빈이 20~40개 정도 들어있다. 이 카카오빈이 숙성과 건조를 거쳐서 갈색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덖기를 거친 카카오빈을 분쇄해서 열을 가하여 나온 초콜릿 원액을 다시 카카오 매스와 카카오 버터로 나눈다. 카카오 매스와 카카오 버터의 비율에 따라 화이트, 밀크, 다크의 여러가지 초콜릿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초콜릿의 색과 맛, 향을 내는 카카오 매스를 다시 압착 분쇄하면 아래의 카카오 파우더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쌉쌉름한 씨앗이 이렇게 너무나도 달콤한 초콜릿의 재로가 되기까지 알고 나면 신기하다.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에서 보게되니 카카오열매의 수확부터 공정과정, 지금의 초콜릿이 있기까지의 역사, 종류 모두 흥미롭다.

cocoa와 chocolate의 재미있는 어원이다. 처음에는 지금의 초콜릿이 아닌 쓴맛의 음료 형태였다고 한다. 음료의 cocoa를 젓을 떄 나는 소리가 지금의 chocolate의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